㈜LG, 작년 영업이익 2조4601억…전년비 55.1% 증가

㈜LG는 지난해 연결기준 2조460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집계되어 전년 1조5861억원 대비 55.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6조8590억원으로 2020년(5조1991억원) 대비 3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4.2% 증가한 2조6840억원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는 9898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배당수익 5183억원, 상표권사용수익 3408억원, 임대수익 1307억원 등이다.

LG는 이날 그룹 경영 철학을 시대적 요구사항에 맞게 재정립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직원, 투자자, 일반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22년 그룹 ESG 비전과 전략체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ESG 관련 규제 강화에 따른 그룹의 대응 전략을 정비하고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800원, 종류주식은 2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489억원 상당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