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배재훈 현 사장의 후임자로 김 전 사장을 내정했다.
배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26일 끝난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현대자동차그룹 비서실장·글로벌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현대위아 사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사장은 2017년 말까지 10년간 현대글로비스를 이끌며 매출을 크게 증가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HMM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장 내정으로 지난 3년간 HMM을 이끌어 온 배 사장은 예정대로 3월에 물러난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