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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철강 유통상들 철강 가격 상승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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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철강 유통상들 철강 가격 상승에 곤혹

인도 타밀나두 철강 유통상들이 철강 가격 상승에 물량 확보를 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타밀나두 철강 유통상들이 철강 가격 상승에 물량 확보를 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요금 인상은 여러 부문에 타격을 입히고 국가 전체에 걸쳐 여러 프로젝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도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철도 계약자인 크리슈나파 벤카테산(Krishnappa Venkatesan)은 철강 가격이 매일 바뀌면서 프로젝트에 사용될 강철을 확보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가격 변동이 극심해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올해 초 금속가격은 ㎏당 50~55루피를 맴돌았으나 현재는 80~85루피다. 철강회사들은 주문을 처리하기 전에 가격을 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물가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전쟁보다는 카르텔화 탓으로 돌리고 있다.

러시아는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인 니켈의 세계 3위 생산국이다. 또 철광석 펠릿의 세계 주요 수출국이다. 이 두 제품의 공급 중단으로 인해 철강 공장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인프라 프로젝트는 곧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벤카테산에 의하면 철강가격 상승이 인도준비은행(RB) 지수에도 반영되지 않았고, 1월에 철강 가격은 1만 루피 올랐지만, RBI 지수에서는 3000루피로 표시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철도 프로젝트 작업이 느려졌다는 것이다. 인도의 아스팔트 가격은 60%나 올라 도로 건설업자들의 이야기도 철강분야와 비슷하다. 한 건설업자는 전 세계 원유 가격 상승으로 아스팔트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정부가 가격초과조항에 따라 최소 50%를 보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비슷하게 첸나이 메트로 레일 관계자는 인도 경제지 TNIE의 질의에 "입찰요금은 조기에 확정됐으며 최근의 가격 상승은 계약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가격이 계속 오르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도로국(NHAI) 관계자는 철강과 아스팔트 가격이 감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도급업자가 통제 불능이 되면 우리는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NAI는 미국에서 1572㎞에 이르는 38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대 펌프 제조업체 중 하나인 그룬포스 인디아사의 조지 라즈쿠마르 사장은 이번 분기에 수익이 3~4%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가 철강을 대량으로 판매자들로부터 구입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를 원한다.
암바트루공업단지에서 잠수 펌프를 생산하는 사이 사티야 쿠머(Sai Satya Kumar)는 중소 상인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제철 재고가 15일밖에 없으며 원자재 구입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이미 평방미터당 300루피의 가격을 인상했다. 그는 "우리는 가격을 올려 소비자에게 전가했다. 현장에서의 작업은 느려졌지만 멈추지 않았다. 시멘트를 포함한 모든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업체들은 이날 탕암 테나라스 국가산업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심지어 시멘트 가격도 논의되었다. MSME(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부문의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제조사에 가격 인하를 검토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년도의 시멘트 가격은 전년도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는 (봉지당) 400루피의 범위에서 가격이 매겨지는데 연료, 전력, 운송비용을 감안한 것이다.

인도는 연료와 전력 모두를 수입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석탄의 가격은 지난 몇 달 동안 4~5배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석탄 자체가 희박해지고 있다고 전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