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다른 대기업들도 차츰 일상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기로 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한다.
지난주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약 22만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필수, 밀집도 50% 수준 관리, 사업장 기본 방역 유지 등의 지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 50% 가능하게 한 방침도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전자가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주요 그룹들도 조만간 사내 방역 조치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