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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게임 오브 아이언즈’ 통해 실내골프 시뮬레이터 美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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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게임 오브 아이언즈’ 통해 실내골프 시뮬레이터 美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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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CI
미국의 시카고 주변에 실내 골프 시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지 매체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골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인기가 급상승하여 사업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일반적인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100에이커(4046만6000㎡) 이상의 부지와 50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의 선금을 필요로 한다. 골프 산업의 장비 부문 또한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실내 골프장은 그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들여 도심 건물 속에 만들 수 있으며, 일반 골프장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에 한국기업 골프존은 '게임 오브 아이언즈' 실내 골프 연습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 했다.

실내 골프장에서는 추운 겨울과 봄철 좋은 날씨에 티타임이 백업되는 동안 최신 시설의 실내 가상 골프 시설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때론 악천후 속에서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골프장을 모방한 비디오 화면을 향해 샷을 날릴 수 있다.

그 컨셉이 지금 시카고 메트로 주변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

가장 최근에 뛰어들었던 투자자 중 한 명인 박씨는 한때 가구점이 있던 오크브룩의 버터필드 로드에 있는 1만8500 평방피트의 공간에 최근 ‘게임 오브 아이언스 실내 골프 연습장’을 오픈했다.. 48세의 하버드 졸업생이자 사업가인 박씨는 버논 힐스, 배링턴, 링컨 파크와 같은 곳에 내년쯤 문을 열기 위해 더 많은 장소를 찾고 있다.

최근 금요일, 게임 오브 아이언스의 히트 베이 16개 모두 시간당 65달러까지 지불하는 골퍼들로 가득 찼다.

그의 투자금은 상당하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최첨단 골프존 시뮬레이터는 골프장에서 골프 선수의 정확한 샷을 재현하기 위해 한 방향으로 또는 다른 방향으로 팁을 주는 플랫폼을 포함하는데 1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박씨의 투자는 모두 300만 달러에 달한다.

그의 디지털 인벤토리에는 200개의 다른 코스들이 있다.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의 18번째 티는 태평양에서 날아오는 파도 스프레이를 듣고 볼 수 있으며, 근처의 나무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사실적이다. 심지어 벙커도 구현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1살 때 이곳으로 이주한 박씨는 "모든 것이 가능한 한 실제에 가깝다"며 "우리는 코스의 모든 마운드와 모든 꽃을 재현 한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이 한 그루의 나무를 베어버린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알게 되고 우리의 시뮬레이션이 바뀐다“ 라고 말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