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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서도 온라인 판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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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서도 온라인 판매 나선다

‘클릭2바이’ 온라인플랫폼과 모빌리티구독 고객 대상
현대차,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87.3%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전략을 선택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각) 현지매체 모터원닷컴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공장을 주문 즉시 제작하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상은 'Click-to-buy' 온라인 플랫폼과 'myHyundai Indonesia'란 모빌리티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으로 한정된다.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차량 사양을 선택하면 이때부터 생산에 들어가 차량을 인도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16일 현대차인도네시아공장(현대차 인니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생산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델타마스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인니공장은 연간 15만대의 생산할 수 있으며, 최대 15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를 통해 연 25만대의 증설 계획도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동남아 최초로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최신 전기차를 직접 생산 중이다. 싼타페와 크레타를 비롯해 현대차의 신형 MPV 모델등도 생산된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초 현지공장을 건설하자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정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히는 등 화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약 13만대 규모의 전기차 자동차를 확보해 동남아 전기차 시장의 맹주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아이오닉EV와 코나EV를 통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87.3%를 차지하고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