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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84%가 재활용 안돼…"지속 가능한 미래에 금속 재활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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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84%가 재활용 안돼…"지속 가능한 미래에 금속 재활용 필수"

유럽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금속 채굴은 높은 환경 비용을 발생시키는 행위다. 그러나 이렇게 채굴된 금속은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진다.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61개 금속의 경제수명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금속이 채 10년을 채우지 않고 폐기된다. 금속은 현대 경제의 토대이자 유한한 자원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금속은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되지 않고 버려지고 있다.

매년 수십억 톤의 금속이 채굴되고 이러한 금속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한다. 더 많은 금속을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의 악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의 산업 생태학자인 크리스토프 헬비그는 "우리가 금속을 오래 사용할수록, 채굴할 필요가 줄어든다. 하지만 이러한 고리(loops)를 닫는 방법을 식별하기 전에 고리가 어디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 대학의 산업 생태학자 토마스 그레이델은 유실되는 금속의 84%가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손실을 정량화하려고 시도했던 대부분의 이전 연구들은 더 넓은 문맥을 조사하지 않고 개별 금속을 조사했다. 헬비그와 그의 동료들은 서로 다른 금속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용하게 남아 있었는지, 어떻게 그것들이 손실되었는지, 그리고 재활용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여러 산업으로부터 자료를 모으고 비교하고 있다고 답했다.

헬비그와 동료들은 일부 금속만이 재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과 철과 납 등은 용도 변경이 용이해 적극적으로 재활용 되고 있지만 그 외의 금속들은 재활용률이 매우 낮다고 답했다. 특히 코발트와 갈륨 등 현재 시대에 매우 필요하며 값비싼 금속도 손실률이 높게 나타났다.

헬비그는 재활용을 촉진하는 한 가지 방법은 새로운 제품이 재사용하는 금속으로 만들어지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데사우-로 믹스투레사우(Desau-Ro mixturesau)의 독일 환경청 산업 생태학자 필립 누스는 두 개 이상의 금속이 섞인 합금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금속 재활용은 지속 가능한 경제 구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