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업계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 체결할 예정"
양사 협상 내용 비공개…관건은 최종 인수가
양사 협상 내용 비공개…관건은 최종 인수가
이미지 확대보기일진머티리얼즈 인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정작 롯데케미칼 측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공시로 관련 내용이 공개되기 전까진 인수가 확정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이코노믹에 "본입찰에 참여한 유력 인수후보자로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는 단계로 결정된 내용 또한 없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한발 물러서면서 인수전의 변수는 그대로다. 앞서 양사는 매각가에 대한 입장차로 인수 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의 희망 매각가(약 3조원)보다 5000만원가량 낮은 2조원 중반 가격을 본입찰 당시 써낸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인수 의지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협상에 나설 것이란 해석이 뒤따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되는 동박 생산업체로, SK넥실리스에 이어 국내 시장 2위를 차지한다. 인수가 확정되면 롯데케미칼은 단숨에 국내 유력 동박 기업이 되는 것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종합화학기업을 넘어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양·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4대 소재에서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동박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수 대상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