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명 선포식은 6일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LS MnM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사명의 의미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소재사업 진출이다. 이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에 대부분 포함된다.
소재사업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은 ㈜LS의 LS MnM 지분 100% 인수를 통해 가능해졌다. 장치산업의 신사업 진출은 주주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LS MnM은 국가 산업의 성장 측면에서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자은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밸류 체인의 최초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도석구 LS MnM 사장(CEO),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박우동 풍산 사장, 롤랜드 헤링스 아우루비스 사장, 호세 히메네즈 프리포트 맥모란 부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과 지역사회의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동제련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일 아우루비스의 롤랜드 헤링스 사장의 현장 축사와 회사의 미래 소재산업 분야 잠재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의 축하 영상으로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