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해 임차한 부유식 LNG 터미널(FLNG) 첫 번째 선박인 '해왕성'이 최근 발트해 항구 무크란에 도착했다고 독일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여 독일은 오랫동안 의존해 온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할 가스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했다.
길이 280m의 선박 해왕성은 12월 1일 인근 루브민(Lubmin)에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른 FLNG 역시 올해 말 북해 항구인 빌헬름스하펜과 브룬스뷔텔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의원들에게 "이번 겨울 독일의 에너지 안보 위기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