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시마조선소에서 ‘BAP 파이타’ 진수‧명명식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취임 3일 만에 행사 참석해 격려
2013년 포스코대우와 업계 최초 기술지원 수출 계약 성과
첫 번째 군함 ‘BAP 피스코’ 2018년 취약해 할발히 활동중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취임 3일 만에 행사 참석해 격려
2013년 포스코대우와 업계 최초 기술지원 수출 계약 성과
첫 번째 군함 ‘BAP 피스코’ 2018년 취약해 할발히 활동중
이미지 확대보기12일 관련 업계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루 국영 시마(SIMA) 해군 조선소는 지난 9일(현지시각) 저녁 수도 리마 서부 인근 카야오(Callo)에 위치한 해군기지에서 ‘BAP 파이타(BAP Paita)’ 진수 및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정치적 무능’을 사유로 페루 의회로부터 탄핵 당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대신해 7일 취임한 디나 볼루아르테 신임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군,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BAP 파이타는 페루 해군을 위해 시마 조선소에서 건조한 두 번째 마카사르(Makassar)급 다목적 군수지원함이다. 이 선박은 지난 2013년 대선조선이 페루 정부와 계약한 8000만 달러 상당의 조선 기술수출 계약에 따르 건조된 것이다.
페루 해군사관학교에서 체결된 계약에 따라 대선조선은 다목적 군수지원함 2척에 대한 설계 및 건조기술은 물론 선박 건조에 필요한 필요 기자재 등을 패키지로 시마조선소에 수출했다. 당시 국내 중소조선소 가운데 남미 국가와 조선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는 처음이었다. 일부 대형 조선소에서 설계도면을 수출한 사례는 있지만 중소조선소에서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페루 해군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계약에서 대선조선은 다목적 군수지원함의 설계와 건조 기술을 제공하고 선박 건조에 필요한 조선기자재도 직접 구매해 공급했다. 건조에 필요한 핵 심인력도 파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첫 번째 군수지원함인 BAP 피스코(BAP Pisc)가 2017년 4월 25일에 진수되어 2018년 6월 6일 취역했다. 현재 페루 해군이 진행하는 시민 구호 및 인도적 지원활동에 투입되고 있다.
이날 진수식에 참여한 페루 해군과 국방부는 대선조선과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카사르급 다목적 군수지원함의 건조는 우리가 (대선조선으로부터) 기술 이전 및 교환을 받고 우리의 경험을 통합하고 협력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기술을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조 과정에는 5000t 이상의 철강재 등이 사용되어 직간접적으로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군 및 금속 가공 부문의 65개국가 기업 등이 참여했다”며 페루 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사르급 다목적 군수지원함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재난이 잦은 페루에서 재난 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긴급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길이 122m, 높이 56m, 드래프트 4.9m로 중량은 8400t, 표준배수량 7300t, 만재배수량은 1만1394t이다. 157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군수지원함으로써 직접 적인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으나, 페루 해군은 카사르급 다목적 군수지원함을 전투에 활용할 경우 최대 450명의 해병 병력을 최장 30일 동안 수송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함내 데크에는 2대의 상륙정과 차량, 추가 화물 데크에는 최대 14대의 LAV II 차량을 수용한다. 선상 갑판에는 페루 해군의 시콜스키 SH-3 시 바이킹(Sikorsky SH-3 Sea King) 헬리콥터 2대, 격납고에도 추가 헬리콥터를 보관할 수 있다.
한편, 페루 해군은 해군력 증강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포스코대우와 대선조선에 이어 ㈜STX는 지난 2020년 7월 26일 페루 정부로부터 수주해 시마 조선소에서 건조한 400t급 해상경비정 두 척 ‘밥 리오 텀브(BAP Río Tumbes)’와 ‘리오 로쿰바(Río Locumba)’ 등 2척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