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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캐논만 쓰네"…자사 제품 애착 드러낸 이재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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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캐논만 쓰네"…자사 제품 애착 드러낸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자부심 높아, 취재진에 갤럭시폰 선물하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밤'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밤'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데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한국의밤' 행사 취재진들에게 서운함이 섞인 농담을 던졌다. 이날 행사는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에게 한국을 홍보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회장은 취재진들과의 환담 과정에서 "아부다비에서 오래만에 봤더니 다 캐논이더라고요"라면서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다.

이 회장의 말한 캐논은 일본의 대표 카메라 기업이다. 글로벌 카메라 시장은 캐논과 니콘, 소니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UAE 방문부터 다보스포럼까지 함께 하고 있는 취재진들과의 친근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실 이 회장은 자사 제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지난 2015년 딸이 참여한 발레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극장을 찾았을 당시 LG전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기자에게 "갤럭시였으면 인터뷰했을 텐데"라며 갤럭시스마트폰을 선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출근 중인 이 회장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가 질문하자 "왜 애플 써요"라며 장난 썩인 환담을 건네기도 했다.

최근에는 본인과 친분이 두터운 인물들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최신 휴대전화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지난 12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래딧을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