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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중국 HBIS그룹과 탄소포집·활용 파일럿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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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중국 HBIS그룹과 탄소포집·활용 파일럿 계약 체결

BHP는 중국 HBIS그룹과 탄소포집 및 활용 파일럿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HP는 중국 HBIS그룹과 탄소포집 및 활용 파일럿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BHP는 세계 최대 철강제조업체이자 BHP의 주요 철광석 고객인 중국 HBIS그룹과 탄소포집 및 활용기술 시범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HBIS와 BHP는 중국 HBIS의 철강 사업장에서 탄소포집 및 활용기술의 시연을 시험하게 된다. 이 시험은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철강 생산 공정에 통합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병행한다. 여기에는 진공압력 스윙흡착, VPSA, CO₂ 포집 대체기술과 CO₂ 격리를 위한 두 가지 활용기술(슬래그 광물화와 생물학적 단백질 전환)이 포함된다.

BHP는 HBIS ZX에서 흡수성 탈황을 개발하고 배치하는 데 HBIS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허베이성 쉬안화(宣化)의 HT 수소 야금 시연 프로젝트는 식품 또는 산업 부문의 직접 환원 철 공정에서 포획한 CO₂를 연간 6만 톤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BHP의 최고 상업 책임자인 반디타 팬트는 "HBIS와의 다각적인 파트너십에는 허베이의 운영 현장에서 새로운 탄소포획 기술 시범 테스트가 포함될 것이며, 2022년 10월에 발표된 아르셀로미탈, 미씨비시중공업, 미씨비시 개발과 별도의 탄소포획 시험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디다 팬트는 "허베이성은 중국 철강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향후 탄소포획, 활용과 저장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HBIS는 BHP의 지원을 통해 판매 가능한 제품 생산과 폐기물 슬래그의 격리를 위해 포획된 이산화탄소 활용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프로젝트의 배경을 했다.

BHP와 HBIS의 최근 협력 계약은 2021년 체결된 MoU에서 BHP와 HBIS가 제안한 3년간 최대 1500만 달러(약 195억 원)의 투자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