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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시아 최대 규모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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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시아 최대 규모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1900억원 투자해 동해시에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KT서브마린 인수 통해 전선부터 시공까지 사업규모 확대
LS전선은 2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LS전선이미지 확대보기
LS전선은 2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2일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신축된 해저케이블 공장은 지난 2년간의 공사 끝에 연면적 3만4816㎡(약 1만532평) 규모로 건설됐다. 해당 공장에는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수직연속압출시스템)이 포함됐다. LS전선은 해당 공장 건설에만 190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LG전선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 후 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분야로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일 LS전선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여섯째), 명노현 ㈜LS 대표(왼쪽 일곱째),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다섯째)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사진=LS전선이미지 확대보기
2일 LS전선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여섯째), 명노현 ㈜LS 대표(왼쪽 일곱째),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다섯째)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사진=LS전선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