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탄소 감축 비전과 실행 의지를 표현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처를 전개하기로 했다. 그린픽처 캠페인은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추진 현황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넷제로(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GROWTH 전략도 추진한다. GROWTH는 카본 투 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안전보건환경)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카본 투 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을 위해 회사는 배터리 및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국내외 적기 투자, 플라스틱 재활용 및 연료전지 사업 확대 등을 포함하는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85% 이상 활용, 국내 및 각 해외 사업장별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관해서는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 강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자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ROWTH 전략을 중심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받고, 그것이 기업가치로 선순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계속 창출하겠다"며 "올해는 새로운 60년과 올 타임 넷제로 여정이 시작되는 첫해다. 지난 60년간 탄소 기반의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해 왔듯이, 향후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이를 기업가치로 만들어 가는 도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