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 회원사로 출발한 ERT, 1년 새 전국 756개사 확대
활발한 '나눔프로젝트'로 국민들의 기업에 호감도 높여
활발한 '나눔프로젝트'로 국민들의 기업에 호감도 높여
이미지 확대보기대한상공회의소 산하 단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출범 1년 만에 참여기업이 10배로 늘어나면 산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단체로 떠올랐다.
23일 대한상의는 지난해 5월 76개 회원사로 출범했던 ERT가 이달 기준 756개사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9곳 △강원·충청권 161곳 △영남권 196곳 △호남·제주권 90곳 등이다. 대한상의 측은 "지역 경제계 참여가 늘어나면서 회원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신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ERT는 지난해 5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의 주도 아래 출범했다. 당시 최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이 함께 '기업선언문'에 서명하면서 산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출범 1년을 맞은 ERT의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다. 올 3월 현대차그룹·효성그룹이 소방관복지 지원을 위해 나섰으며, 지난달에는 SK그룹·신한은행·이디야커피가 위기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키도 했다. 이밖에도 지역행사와의 연계 및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에 있다.
그 결과 대한상의는 기업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호감도 조사 결과 55.9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했다. 기업 호감도는 50점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비호감, 100에 가까우면 호감으로 해석한다.
이밖에도 ERT는 최근 고려대와 손을 잡고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통해 신기업가정신의 성과를 측정 체계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고려대 ESG 연구원과 함께 대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해 ERT의 5가지 실천명제별로 기업활동을 점검할 수 있는 측정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시에 신기업가정신 체계를 갖추기 위해 대한상의는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사용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유럽의 'CSR' 및 'ESG' 등 다양하게 불리는 기업활동을 ERT의 '신기업가정신'과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상의는 미국 경제계 대표 단체인 BRT(Business Round Table)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