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달러(약 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4400만달러(약 1조2400억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SK온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금 1조2000억원을 조달했고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을 투자 받아 총 3조2000억원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이번 1조2400억원 한도의 추가 조달까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이끌어내며, 최대 4조4400억원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