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스人]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재 확보 위해 캠퍼스 나들이

글로벌이코노믹

[뉴스人]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재 확보 위해 캠퍼스 나들이

오는 9일 '지속가능한 미래' 주제로 연세대서 직접 강연 나서
주요 7개 대학·3개 과기원 등 계약학과 협약해 인재 확보 강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7월 25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초 GAA 기반 3나노 양산 출하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7월 25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초 GAA 기반 3나노 양산 출하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삼성전자 DS부문이 지향하는 목표며, 이것을 위해서는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강연에 나선다.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연에 이어 이번 달에는 연세대에서 직접 강연을 통해 인재 확보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경계현 사장의 대학 강연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인재 확보에 대한 삼성전자의 간절함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5일 재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오는 9일 서울 연세대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카이스트에서 강연했던 내용과 동일한 주제다.
경계현 사장이 이처럼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강연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려는 목적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역시 우수한 인재들에게 삼성전자 DS부문을 소개하고 반도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가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건희 선대 회장은 생전에 "한 명의 천재가 다른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천재론'을 통해 우수 인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들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를 비롯해 카이스트·연세대·포항공대 등 국내 주요 7개 대학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울산과기원(UNIST)·대구과기원(DGIST)·광주과기원(GIST) 등과도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스스로 주인공으로 결정할 수 있고, 실패할 자유도 보장되는 게 바로 '삼성전자 DS부문의 문화'이며 이것이 바로 경쟁력의 원천"이라면서 "세미나에 참석한 재학생들이 꿈과 행복을 삼성전자 DS부문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