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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베트남 항공화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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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베트남 항공화물 확대"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 일환으로 기획

2023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2023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및 호찌민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베트남 지역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지역 항공 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항공화물 분야 세계 2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과 강점에 대해 소개했으며,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화물기 운항 개시(2022.6.) 등 항공화물 분야 강점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2022년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중 동남아 지역의 비중(16.9%)은 미주(25.4%), 유럽(17.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동남아 중 43.5%)이 가장 높다. 이번 공동 설명회가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항공 화물 물동량은 291만 톤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함으로써 항공 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