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7일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이 124MW라는 점을 감안하면 3배가 넘는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과 LS전선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완공시점을 2026년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이 공사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하는데, 총 계약규모 역시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 측은 “이번 협력은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현재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발전 사업 규모는 총 20GW에 달한다. 총 사업 규모만 100조원 이상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