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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프랑스 파이브와 텍사스 유정용강관 공장에 설비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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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프랑스 파이브와 텍사스 유정용강관 공장에 설비공급

충남 당진 휴스틸 사업장 전경. 사진=휴스틸이미지 확대보기
충남 당진 휴스틸 사업장 전경. 사진=휴스틸
한국 강관제조회사 휴스틸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기계산업회사 파이브스 그룹(Fives Ggoup)과 미국 텍사스에 건설되는 연산 25만t 규모의 유정용강관(OCTG) 생산공장에 장비 공급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틸은 텍사스 공장에 1억2200만달러(약 1547억원)를 투자해 직경 60-114mm, 벽 두께 최대 10mm의 파이프를 생산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되는 텍사스 공장의 가동은 2025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브스는 1812년 창립된 기업으로 세계 최대 산업그룹을 위한 기계, 공정 장비, 생산라인을 설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초의 철도 노선부터 에펠탑 리프트 및 공장 4.0에 이르기까지 200년 이상 각종 솔루션과 기술을 설계해왔다.

파이브스는 세계 최초의 증기 기관차부터 파리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파리 오르세 기차역의 금속 골조, 에펠탑 엘리베이터 구축의 일부를 담당했다. 파이브란 이름은 프랑스 북부의 오드프랑스 지역에 위치한 릴(Lille)시 교외의 이름을 따서 컴퍼니 드 파이브-릴, 파이브-릴-카일, 파이브-카일-밥콕으로 불리다가 2007년부터 파이브스란 이름을 바꾸었다.
신안그룹 계열사인 휴스틸은 강관제조전문 기업이다. 휴스틸은 지난해에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텍사스 공장에 투자되고 있다.

휴스틸은 생산기지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텍사스에 새로운 공장건립을 결정했다. 이는 대구경(26인치 이상) LSAW 강관 설비의 부재와 지속되는 미국의 무역제재로 인한 성장 한계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벅훈 휴스틸 대표는 “텍사스 공장은 미국 내 첫 번째 시설이 될 것”이라며 “휴스틸은 파이브스의 입지와 신뢰할 수 있는 장비 공급업체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명성, 그리고 풍부한 경험에 의존하여 2025년에 안정작인 생산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에 있는 휴스틸의 자회사 파이브스 브롱스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인 존 던은 “이번 프로젝트는 슬리팅에서 튜브 마감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휴스틸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파이브가 참여한 것은 완전한 통합 계약이다”라고 말했다.

이 화사는 애비, 브롱크스, 테일러-윌슨이라는 브랜드로 슬리터, 밀, 마감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휴스틸은 2019년 7월 미국 텍사스주 클리블랜드시(휴스턴 인근)에 생산법인(HUSTEEL AMERICA, INC.)을 설립한 이후 에너지용 강관 시장을 목표로 연간 생산능력 25만t 규모의 공장 건설에 약 1250억원을 투자해왔다.

휴스틸이 미국 현지 공장건설과 군산공장에 투자하는 비용은 총 약 3000억원에 달한다. 미국 공장과 군산공장이 준공되면 기존의 ERW 100만t, STS 4만t의 생산능력에 더해 LSAW 20만t, ERW 25만t이 증대된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휴스틸의 생산 능력은 총 149만t이 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