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도를 대표하는 타타스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인물은 쿠식 차터지(Koushik Chatterjee) 이다. 그는 타타스틸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다. 차터지는 매일 40만루피(약 620만원)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터지는 CFO이지만 추가 권한도 갖기 때문에 타타스틸의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자주 비교되고 있을 정도로 촉망받는 직장인이다. 차터지는 자사의 성명 발표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차터지는 이전 회계연도(2022년)에 연간 총 1억5170만 루피(약 23억4831만원)를 받았다고 보고됐다. 차터지의 연간 수입이 다소 감소한 이유는 철강 부문이 잠시 어려움을 겪은데 따른 것이다.
차타지의 연봉은 한국 상위권 철강 기업 CEO 연봉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최정우 회장은 18억8400만원을 받았고, 동국홀딩스 장세주 회장 18억7500만원, 고려아연 최창근회장 10억750만원,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6억600만원,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5억600만원이었다.
물론 이 금액은 표면적인 내용이어서 실제와는 다를 수 있지만 쿠차타지의 연봉 수준은 어지간한 한국 내 임원진의 급여보다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타타스틸의 CEO인 티브이 나렌드란(T.V. Narendran)은 연간 1억8660만루피(약 28억8856만 원)로 연봉 1위이다.
차터지는 인도 서벵골 아산솔 출신이다. 그는 세인트 패트릭 대학교에서 정규 교육을 받았고, 콜카타에서 공인회계사 학위를 취득했다. 차터지는 타타에 입사하기 전 SB빌리모리아 앤 코와 브리타니아 비스킷에서 근무했다.
타타스틸의 시장 가치는 2023년 7월 기준 1조4091억6000만루피(약 21조8130억원)이다. 타타스틸은 현재 세계에서 1004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타스틸의 연봉은 다른 철강기업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래저래 인도 철강인들의 연봉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짐작된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철강 산업의 흐름도 제조원가가 가장 낮은 곳으로 주도권이 몰려드는 것은 역사의 증거이다. 철강 전방산업이 역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연봉 자랑을 삼가 해야 할 것 같다.
김종대 글로벌이코노믹 철강 문화원장
김종대 글로벌i코드 편집위원 jdkim871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