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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국장에 김강태 SR 기술전략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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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국장에 김강태 SR 기술전략팀장 선임

김강태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김강태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재용 회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1972년생인 김 부사장은 중앙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컴 개발팀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3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기술총괄 SF 책임, 소프트웨어(SW) 연구소 SW표준화그룹 책임, DMC연구소 SE랩 수석, SW센터 SE랩 수석, SW센터 SQE 랩장, 소프트웨어센터 SE팀 SE랩장, 소프트웨어센터 SE팀장을 역임했다. 2021년 정기인사를 통해 삼성리서치 SF팀장(전무)에 선임됐으며, 현재 기술전략팀장(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업계는 이번 조직 신설에 이재용 회장의 혁신기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의중이 담겨 있다고 본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밝힌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며 혁신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해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획·개발·검증 전 단계를 책임지는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 전략 파트'를 신설한다. 이외에도 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 선행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