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SDI의 고객사인 BMW는 최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뉴 클라쎄(Neue Klasse)'에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BMW는 또한 헝가리 데브레첸에 새로운 BEV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위치한 GM과의 합작 공장에서도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 배터리는 향후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였다. 기존의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보다 크기가 5배나 큰 4680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 차량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양극과 음극을 쌓은 구조에서 전극을 플레이트 형태로 배치하는 구조로,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기에 적합하다.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관련 소재를 납품하는 기업들도 수혜가 예상된다. 니켈도금강판, 원통형 배터리캔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TCC스틸, 동원시스템즈, 동국산업 등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SDI가 2023년 2분기 매출 5조8406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998억 원(23.2%), 영업이익은 212억 원(4.9%)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 원(9.1%), 영업이익은 748억 원(19.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2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985억 원(29.4%), 전 분기 대비 4723억 원(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 원(58.5%), 전 분기 대비 717억 원(2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ESS를 중심으로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SDI는 전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