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조지아 공대와 바비 도드 스타디움 명명권 5500만 달러에 계약
조지아 공대의 바비 도드 스타디움 이름이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와의 명명권 계약에 따라 "현대 필드의 바비 도드 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 9일(현지 시간) 노하버샴에 따르면 현대차는 20년 동안 총 5500만 달러(약 724억 원)를 지불하며 경기장의 명명권을 얻게 됐다. 1913년에 개장한 이 경기장은 1988년에 바비 도드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경기장은 그랜트 필드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전시물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조지아 공대의 STEM 연구를 위해 12만 달러(약 1억6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5, 내구성 테스트에서 물리법칙 무시…"탱크 같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5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유명 IT 리뷰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의 인기 있는 내구성 테스트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9일(현지 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5는 이전 모델과 유사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면 간격이 줄어들고 디자인이 더 얇아졌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은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삼성, 삼성닷컴에 '게임포털' 론칭
삼성전자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삼성 게임 포털'을 삼성닷컴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포털은 게이머들을 위한 원스톱 온라인 스토어로, 다양한 게임 관련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게임 포털은 게임 제품 정보, 전문가 리뷰, 제품 구매 혜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삼성, 칼텍과 특허침해 소송 합의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의 문서에 따르면, 칼텍과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2023년 9월 7일까지 모든 소송을 일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 기간 내에 최종 기각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칼텍은 2021년 삼성의 여러 제품에 침해된 와이파이 칩이 포함돼 있다며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애플과 브로드컴을 상대로 유리한 판결을 받았으나, 뒤이어 이 평결은 항소법원에서 뒤집어졌다. 칼텍은 마이크로소프트, 델, HP 등 다른 기업들을 상대로도 동일한 특허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와 CM, 수주 내 인도 탈레가온 공장 인수 계약 체결
제너럴 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는 인도의 탈레가온 공장에 관한 상업 계약을 몇 주 내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오토카프로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GM이 인도 시장에서의 활동을 철수하는 의미를 가지며, 현대차가 해당 공장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하라슈트라 주는 이 거래를 지지하며, 탈레가온 공장 노동자와 GM 간의 법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공장의 계속된 가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거래에 따라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에 약 2억5000만 달러(약 3288억 원)를 추가 투자해 차세대 소형 SUV인 베뉴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 美 캘카시우 교육위원회로부터 루이지애나 에킬렌글리콜 공장 면세 승인 획득
롯데케미칼은 미국 캘카시우 교구 교육위원회로부터 웨스트레이크의 에틸렌글리콜 제조 공장의 산업세 면제 프로그램을 만장일치로 승인받았다. 9일(현지 시간) 아메리칸프레스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10년간 재산세 80%를 면제 받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웨스트레이크에서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31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콜마, 티넥 글렌포인트에 새로운 북미기술영업센터 오픈
한국 화장품 ODM업체 한국콜마가 티넥의 글렌포인트에 1만6102평방피트 규모의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장했다고 로이-엔제이닷컴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콜마의 새로운 혁신 센터는 "컨셉에서 소비자까지"라는 콜마 전략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고객이 콜마의 전문 팀과 협력해 화장품을 직접 개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바이든, 중국에 대한 미국 투자 제한 행정명령에 서명
미국이 내년부터 일부 중국 기업의 첨단 반도체 및 양자 컴퓨터 개발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한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한 미국 투자 제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중국이 군사용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