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북부 헤베스 카운티는 아바사르 마을 외곽 창고에 불법 보관 중인 삼성SDI 괴드 배터리 공장에서 나온 1700톤의 배터리 폐기물을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12일(현지 시간) 네프사바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서는 화학 물질 냄새가 나며, 화재 방지 장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폐기물 관리 업체는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배터리 폐기물 철거 명령과 함께 최대 1000만 포린트의 벌금 부과가 예상된다.
◇중국 부동산 1위 업체 컨트리 가든, 최소 10개의 역내 채권 거래 중단
중국 부동산 회사 컨트리 가든의 지배 주주가 올해 상반기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힌 지 이틀 후인 월요일(14일)부터 거의 12개의 국내 채권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중국 최대 개발업자였던 이 회사는 토요일 밤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2021년과 2022년에 발행된 위안화 표시 회사채 6개가 시장 개장과 동시에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도중 길가에서 고장난 상태로 발견
9월 말 배송 시작 예정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테스트 도중 길가에 고장난 상태로 발견됐다고 12일(현지 시간)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사이버트럭은 캘리포니아 테스트 트랙에서 서스펜션 테스트, 뉴질랜드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여러 대의 사이버트럭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대가 고속도로 엘몬테 출구 옆에서 고장난 채로 발견됐다.
◇우원테크, 美 래드클리프에 배터리용 블레이드 새 공장 건설
한국의 배터리용 블레이드 제조 기업인 우원테크가 미국 래드클리프에 새로운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더뉴스엔터프라이즈가 12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절단하는 데 필요한 칼날을 재제조 및 재연마하는 과정을 수행할 것이다. 우원테크는 포드와 SK온의 합작회사인 블루오벌 SK와의 계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제품의 절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최고의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공항 세계 1위
여행 팁 및 수하물 보관 전문 업체 래디컬 스토리지가 120만 건의 승객 리뷰를 분석해 세계에서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는 공항 10곳을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이 1위에 올랐으며, 270개의 식사 옵션과 평균 8.18달러의 메뉴 가격을 자랑한다. 상위 10위 중 4곳은 미국 공항으로, 이 중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미디어텍, SK하이닉스의 새로운 LPDDR5T D램 테스트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최첨단 D램인 LPDDR5T(저전력 이중 데이터 전송률 5 터보)의 성능이 대외적으로 확인됐다고 기즈모차이나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이 칩을 테스트할 때 Dimensity 9300 SoC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탑재한 비보 X100과 X100 프로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된다. LPDDR5T 칩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9.6Gbps로 현재 시장의 삼성 LPDDR5X보다 13% 더 빠르며, 전력 효율도 1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상반기 베트남 매출 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한국 제과업체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매출 2000억 원(약 1억5000만 달러)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엣남플러스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오리온의 상반기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2241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매출은 약 5400억 원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47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구가 1억 명에 가까운 베트남은 중국 대안의 잠재적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오리온에게는 동남아 시장 공략과 현지 진출 확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토요타,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차량 16만8000대 리콜
토요타는 미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약 16만8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 시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2년과 2023년형 토요타 툰드라 및 툰드라 하이브리드이다. 이 차량들에는 플라스틱 연료 튜브가 장착되어 있어, 움직임으로 인해 브레이크 라인에 마찰될 위험이 있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