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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고성능 전동화 미래 콘셉트카 공개…“전동화 성공 열쇠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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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고성능 전동화 미래 콘셉트카 공개…“전동화 성공 열쇠는 디자인”

IAA 모빌리티 2023 앞두고 사전행사 개최
"뚜렷한 차별화 갖춘 브랜드가 성공 열쇠"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브랜드 총괄 디자이너. 사진=폭스바겐이미지 확대보기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브랜드 총괄 디자이너.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은 IAA 모빌리티 2023의 공식 개막 이틀 전인 9월 3일, 영화 제작지로 유명한 아이스바흐 스튜디오에 400명이 넘는 해외 미디어를 초청한 가운데 사전 행사를 개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IAA 모빌리티 2023’의 공식 개막을 앞두고 ‘디자인 경쟁력’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날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 는 “좋은 디자인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요소다. 보다 분명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눈에 띄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는 외관과 인테리어, 디지털 경험 모두에 해당된다. 폭스바겐그룹은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정제된 디자인 원칙은 디자인 품질 향상과 브랜드별 강력한 차별화가 목표”라고 전했다. 그룹의 각 브랜드별로 고요의 개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마이클 마우어 그룹 디자인 총괄 겸 포르쉐 디자인 총괄 역시 “디자인은 통한다”며 “디자인은 브랜드의 핵심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이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마우어는 “사람들은 감성적인 언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에 자동적으로 공감하게 된다”며 “두카티 파일럿부터 스카니아 트럭 운전사까지 다양한 고객을 보유한 폭스바겐그룹의 멀티-브랜드 세계에서는 각 브랜드마다 독특하고 뚜렷한 특성을 지닌 브랜드 고유의 강력한 개성이 필요하다”로 덧붙였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GTI 레거시의 다음 장을 여는 폭스바겐 ID. GTI 콘셉트의 공개였다.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수석 디자이너는 GTI의 DNA를 전동화 시대로 옮기는 디자인 원칙을 소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풍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성과 호감도, 흥미로움은 폭스바겐을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드는 요소이자 폭스바겐 퍼포먼스 모델의 DNA다”고 밝혔다.

독일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ID. GTI 콘셉트는 GTI를 정의하는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정서적 연결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전동화를 향한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오랜 전통을 가진 폭스바겐 브랜드와는 대조적으로, 쿠프라의 수석 디자이너 호르헤 디에즈는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쇼카, 쿠프라 다크레벨을 선보였다. 불과 5년 전에 탄생한 쿠프라는 역사가 없는 브랜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크레벨 쇼카는 눈에 띄는 라인과 역동적인 비율, 독특한 기능으로 디자인 규범을 깨뜨리고 있다. 브랜드의 글로벌 커뮤니티인 쿠프라 트라이브(CUPRA Tribe)와 협업해 탄생한 이 차량의 디자인에는 27만 개가 넘는 온라인 구성에서 얻은 피드백이 반영됐다. 다크레벨은 쿠프라를 최대로 표현한 모델로, 기존 틀에 도전하고 독특하고 감성적인 차량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폭스바겐의 디자인 전략은 그룹의 기존 모델 시리즈와 전기차 관련 기술 프로젝트, 상징적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차별화된 10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서 모든 고객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그룹은 더욱 강화된 디자인 원칙과 높은 디자인 품질, 더욱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