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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 대표, 변화의 핵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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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 대표, 변화의 핵심에 서다

김연섭 대표가 지난 7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출범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비전 및 성장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미지 확대보기
김연섭 대표가 지난 7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출범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비전 및 성장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바뀌고 있다. 지난 3월 롯데케미칼에 인수된 이후 운영 체계는 물론 새로운 사내 분위기 형성 등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로 부임한 김연섭 대표가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변화의 핵심에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동박 제조 업체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롯데케미칼에 인수되며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사명도 현재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꾸었다. 이후 PMI(post-merger integration·인수 후 통합작업)를 위한 여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MI는 기업 간의 서로 다른 기능을 재배하거나 정보 기술 시스템, 생산 시설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활용하는 행위, 배치 제도 전략, 조직 문화 등의 경영의 다양한 범위를 축소하는 작업을 말한다.

특히 기업 문화 형성에 있어 김연섭 대표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90년 현대석유화학에 입사했다. 2005년 현대석유화학이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인수되며 롯데그룹으로 합류했다. 이후 롯데케미칼 안전환경기술부문장, 경영지원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5~2016년 삼성SDI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인수 실무를 담당하며 롯데케미칼 성장에도 일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우선 김 대표는 직원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익산 등 사업장을 자주 찾는 등 직원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고 계시다"며 "밀접하게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기업 문화가 새롭게 바뀌는 일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차주에는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미팅도 진행한다.
또 경영 실적이 공시되기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영 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시절에는 없던 모습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서울·의왕 등 국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거리가 먼 익산 또는 말레이시아 경우 화상으로 참여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기업문화를 잘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최근 유럽 하이엔드 동박 생산 거점인 스페인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ACCIO)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