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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스탈파인 린츠·도나비츠 공장에 연산 85만t 전기아크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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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스탈파인 린츠·도나비츠 공장에 연산 85만t 전기아크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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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뵈스탈파인
스위스의 철강 대기업 뵈스탈파인 AG는 도나비츠 지역에 14일(현지시각) 새로운 전기 아크로(EAF)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2024년에 설비 장착을 시작하여 3년 후 본격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기아크로 제강 설비가 완전히 구축되면 연간 약 85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 철강을 생산하게 된다.

전기 아크로는 석탄과 코크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기존 LD(린츠-도나비츠) 공정과 달리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가동할 수 있다. 전기아크로(EAF)는 철 스크랩, 액체 선철, HBI(고온 연탄철)를 사용하며, 특정 품질 요구 사항에 따라 혼합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뵈스탈파인은 린츠와 도나비츠의 두 공장을 전기아크로 기술에 의해 운영되는 부분적인 친환경 전환만으로도 2027년부터 CO₂ 배출량을 약 5% 감축할 수 있다. 이는 그린텍 스틸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기후 보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뵈스탈파인 도나비츠의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된 연속주조공장과 폐기된 철로 시설 등을 철거하는 등 신규 공장 건설 구역을 정리하고 있다. 이곳은 전기아크로와 새로운 스크랩 저장홀이 들어설 예정이다.
APG(오스트리아 전력망)와 현지 공급업체 에너지 스테이어마르크도 전력 공급 인프라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나비츠의 그린텍 철강 프로젝트 건설 구역은 축구장 10개(7만5000㎡)와 거의 같은 크기이다.

이탈리아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다니엘리 & C. 오피시네 메카니체 S.p.A.는 디지멜터 기술을 사용하여 EAF의 엔지니어링, 생산 및 시운전을 담당하게 된다.

뵈스탈파인은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와 납품 계약을 체결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여 그룹 자체의 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풍력 터빈, 수력 발전기 및 추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역 파트너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2023년 9월 산업과학연구소(IWI)의 연구에 따르면 도나비츠와 린츠에 각각 하나씩 건설되는 두 개의 전기 아크로는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곳에 대한 투자로 인해 건설 단계에서만 7억6700만유로(약 1조920억원)의 가치가 오스트리아에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투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거나 투자로 인해 유발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또한 건설 기간 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약 9,000개의 일자리가 확보된다.
도나비츠 부지에 약 4억5000만유로(약 6409억원)가 투자되면 오스트리아 전체에 2억3700만유로(약 3375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이 중 최대 1억5800만유로(약 2136억원)가 슈티리아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나비츠에 대한 투자로 건설 기간 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약 2800개의 일자리가 확보되며, 이 중 1700개가 슈티리아에서 창출될 예정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