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최태원 SK그룹 회장 "울산포럼서 새로운 해답 찾는 희망 봤다"

글로벌이코노믹

최태원 SK그룹 회장 "울산포럼서 새로운 해답 찾는 희망 봤다"

SK그룹·울산상의, 14일 2023 울산포럼 개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 주제로 토론 펼쳐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둘째)이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둘째)이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
SK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울산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울산포럼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울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울산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포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SK그룹은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역포럼이 흔하지 않은데 울산포럼을 보면서 지역을 포럼화하고 토의를 통해 이 안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며 "울산포럼이 잘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회사 대신 청중의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한 최 회장은 '울산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에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종류가 다르고 프로세스도 다르지만, 울산 지역의 제조업 데이터를 끌어 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면 AI 중심으로 도시가 탈바꿈하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도 함께 할 수 있는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울산이 직접 새로운 제조업 모델을 만들어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제조업이 딱딱하고, 남성 중심의 군대 문화가 있는 곳이 아니라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람들이 제조업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바꾸는 게 중요하고, 울산이 노력하면 이는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 관한 질문에는 "앞으로 제조업은 달라질 거고, 제조업의 혁신 과정에서 보면 남녀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지 않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AI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