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연간 수익 10억 달러 이상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의무화
14일(현지 시간)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새 법안 SB 253이 통과됐다. 이 법은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에게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배출량은 일반적으로 범위 1, 2, 3으로 분류되며, 현재 많은 기업들은 범위 1의 배출량만을 공개하면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주장한다.
◇토탈에너지, 수리남에서 90억 달러 규모 석유프로젝트 발표
14일(현지 시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토탈에너지가 수리남 해안에서 90억 달러, 하루 20만 배럴 규모의 석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토탈에너지 패트릭 포얀니(Patrick Pouyannee) CEO는 수리남의 수도 파라마리보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고, 최종 투자 결정은 2024년 말에 내려질 예정이며, 2028년까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솔리(Staatsolie)는 최대 20%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리남의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되며, 특히 최근 경제 위기에 처한 수리남에게 중요하다. 토탈에너지는 또한 국경 인근의 스타토솔리와 두 개의 다른 블록에서의 생산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칩 스타트업 파네시아, 1250만 달러 투자 유치
한국의 칩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125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회사는 AI 가속기 칩, 프로세서,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풀링할 수 있게 해주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메모리를 CXL 기술로 풀링함으로써 AI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처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총 7개 국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中 의료기기업체 MGI,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와 한국에서 유전체학 솔루션 확장 위한 MOU체결
14일(현지 시간)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의료기기업체 MGI와 한국의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BMS)가 한국에서의 유전체학 솔루션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력을 통해 MGI의 선별된 유전자 시퀀서 및 시약 제조 기술을 한국에서 현지화하며, 이를 통해 유전체학 발전 및 임상 진단에 기여할 최첨단 제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BMS와 MGI는 유전자 시퀀서 및 시약의 라이선싱, 공급, 제조, 유통과 관련된 협력을 추진하며, BMS의 강력한 한국 네트워크와 MGI의 기술을 통해 한국의 유전체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두 회사의 협력은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초에는 한국에 공동으로 고객 체험 센터를 설립해 MGI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레메디, 휴대용 엑스레이 솔루션 '레멕스 KA-6' 인도 출시
한국 방사선 솔루션 전문 기업 레메디가 인도에서 저렴한 가격의 휴대용 엑스레이 솔루션, 레멕스 KA-6를 출시했다고 지비즈니스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는 선량이 낮고, 가볍게 설계되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레메디는 이 제품을 "방사선 분야의 판도를 바꿀 제품"이라며 인도에서의 접근성을 강조했다. 레멕스 KA-6는 다양한 설정, 저선량 이미징 및 컴팩트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중환자실 및 지역사회 검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촌치킨, 美 앨라배마‧애리조나에 신규 매장 오픈 예정
본촌치킨은 올해 앨라배마에 5개, 애리조나에 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QSR매거진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본촌은 애틀랜타, 시카고, 미네소타로의 확장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에서 12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본촌은 전 세계적으로 420개 이상의 매장을 통해 연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본촌은 2006년 뉴욕에서 첫 오픈한 이후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차, 美 앨라배마주에서 일자리 2만2000개와 30억 달러의 수익 창출
독립 비영리단체 자동차 연구 센터가 발표한 '현대차가 미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주에서 2만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30억6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동안 현대자동차와 그와 연계된 독립 딜러들은 미국 경제에 총 201억 달러의 민간 수익을 기여했으며, 이중 연방 및 주세로는 28억 달러가 포함됐다.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 공장인 HMMA는 현재 몽고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6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 산타크루즈 및 투싼 등의 차량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앨라배마는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23억 달러의 신규 자본 투자를 확보했다. 올해 초에는, HMMA에서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 SUV를 출시하여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연방 소득세 공제 자격을 얻었다.
◇현대차‧기아 절도 피해자, 차량 수리할 부품 부족 문제 직면
기아와 현대자동차 소유주들은 도난 또는 기물 파손 후 차량을 수리하기 위한 필요 부품의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NBC4 워싱턴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수잔 호건 소비자 탐사보도 기자는 일부 수리점에서 기아나 현대차 수리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앨리스 쿤스와 같은 소비자들은 보험 대리점 및 여러 정비소를 통해 깨진 부품을 수리하려 했으나, 부품의 공급 지연으로 인한 문제에 부딪혔다. I-Team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형 이전의 기아와 현대차 모델에 대한 도난 및 기물 파손 보험 청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부품 공급에 있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아 대변인은 부품 수요가 이전에는 거의 없었으나, 현재는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부품의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변인 역시 부품 공급에 있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