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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남아공,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닭고기 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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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남아공,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닭고기 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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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베트남 일부 지역 영업 중단…철수 우려


배민베트남은 베트남 시장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누구간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민베트남의 임시 CEO인 카오 티 응옥 론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치열한 경쟁과 높은 소비자 기대로 인해 이러한 결정이 가속화되었다"고 밝혔다. 배민베트남은 2019년 베트남에 진출했지만, 그랩과 쇼피푸드 등 경쟁 업체에 밀려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했다. 2022년 기준 배민베트남의 시장점유율은 12%로, 그랩(45%), 쇼피푸드(41%)에 크게 뒤처져 있다. 배민베트남의 철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배민베트남은 일부 지역에서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닭고기 산업 '비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금류 농장들이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발병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튜웬티 미니츠가 보도했다. 퀀텀 푸드는 이로 인해 200만 마리의 닭, 약 53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남아공 최대 생산업체인 아스트랄은 "시장이 이미 계란 부족 상태이며, 이번 조류 독감은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바이러스는 "놀라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아스트랄의 바이러스 관련 손실은 11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가지 바이러스 변종인 H5N1과 H7N6에 직면하고 있으며, 후자는 주요 도시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WHO는 조류독감이 다양한 포유류를 감염시키고 있어, 인간 감염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14억 인구도 채울 수 없는 빈 아파트


전직 중국 관리가 중국의 빈 아파트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14억의 인구조차도 전국에 분포된 빈 아파트를 모두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 사태 이후로 침체된 상황이며, 여러 대형 개발업체도 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통계청(NBS) 자료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의 연면적은 70억㎡에 이르며, 이는 약 720만 채의 주택에 해당한다. 전 통계국 부국장 허긍은 빈 아파트의 수는 최대 30억 명에게 충분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중국 경제가 "탄력적"이라고 반박하며 경제 붕괴를 예측하는 주장을 부인했다.

◇인도에서의 테슬라 시장 공략, 성공 가능성은?


인도의 수입 관세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비즈버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최근 2만5000달러 미만의 전기 자동차를 개발 중이며, 인도에서 출시할 계획이지만, 인도의 높은 수입 관세와 정부의 관세 감면 부재로 인해 이 차량의 가격은 인도에서 상당히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공급망을 개발 중이며 인도에서 10억 달러 상당의 부품과 인력을 확보했지만, 머스크가 성공적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려면 테슬라는 국내에서의 제조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도난 방지 장치 미설치로 고객 폭력 범죄 위험에 빠뜨렸다?


24일(현지시간) 맨체스터타임스에 따르면 톰슨법률사무소는 현대차가 점화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하지 않은 엘란트라 판매로 인해 고객을 도난 범죄의 위험에 빠뜨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가브리엘 로톤은 이러한 점화 이모빌라이저의 부재로 인해 차량을 도둑맞았고, 도둑들에게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건설 규정 위반으로 국내건설사 관계자 법정 출두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프로젝트 2단계 건설에 관련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건설사 2곳 등 여러 외국 기업들이 참여했으나,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훼손된 지점이 많이 발견돼 베트남인들의 불만을 촉발했다. 베트남 고속도로개발공사(VEC) 전 회장과 다른 관련자들은 2단계 건설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정에 출두했다. 이들 외에도 1단계 건설 규정을 위반한 베트남인 35명과 일본인 1명이 이미 형사처벌을 받았다. 또한 수사기관은 외국인 27명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밝혔다. 재판은 9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 메탈스, 탄소 상쇄 구매 중단


24일(현지시간)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포테스큐 메탈스가 자발적 탄소 상쇄 구매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셸(Shell)이 ​​탄소 상쇄 개발 계획을 보류한 지 약 3주 후에 나온 것이다. 이들 기업은 탄소 상쇄 크레딧이 실제로 기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탄소 상쇄 인증 기관인 베라(Verra)는 비효율적인 상쇄권을 판매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인도, PUBG 모바일 금지 1년 만에 BGMI 시험판 승인


인도 정부는 24일(현지시간) 크래프튼의 PUBG에서 영감을 받은 BGMI의 시험판을 3개월 동안 승인했다. BGMI는 2020년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 이후 금지되었으며, 이번 승인은 두 나라 관계의 개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험 기간 동안 인도 정부는 데이터 보안과 서버 위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크래프튼과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3개월 후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PUBG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 중 하나였으며, 금지로 인해 인도 게임 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인도 게임 산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