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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국, FTSE 러셀 WGBI 편입 유력…외자 유입 670억 달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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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국, FTSE 러셀 WGBI 편입 유력…외자 유입 670억 달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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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엔진 고장으로 11만8580대 리콜...화재 위험도


기아는 전 세계에서 11만858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독일에서는 631대가 리콜 대상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부터 2018년 사이에 생산된 특정 모델로, 엔진 고장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예방 조치로 리콜 대상 차량의 엔진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교체할 예정이다.

◇도시바, 99.9% 정확도 LiDAR 기술로 자율주행 혁명 예고


도시바는 차량과 사람 등의 물체를 세계 최고 수준인 99.9%의 정확도로 추적할 수 있는 LiDAR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카워치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LiDAR의 데이터만으로 98.9%의 정확도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악천후 환경에서도 센서의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늘리는 '비-안개 제거 알고리즘'과 측정 범위를 350m까지 확장하는 '측정 범위 가변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들은 2025년까지 실용화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LiDAR의 문제점인 카메라와의 동기화 문제와 인식 정확도 저하 문제를 '2D-3D 퓨전 AI' 기술로 해결했다. 이로써 야간에도 조명 없이 차량이나 사람을 98.9%로 인식하고 99.9%로 추적할 수 있으며, 추적 오차는 15cm로 제한된다.

◇머크 항바이러스제, 코로나 바이러스 돌연변이 유도?


머크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Lagevrio)가 바이러스의 특정 돌연변이를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더힐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유도하여 바이러스 부하를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구자들은 몰누피라비르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발견된 돌연변이와 전 세계의 바이러스 돌연변이 사이에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으로 유도된 돌연변이는 바이러스 세포의 게놈 다양성을 증가시켜, 바이러스의 향후 변화 선택지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머크는 이 연구 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연구의 한계와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U, 스포츠‧화장품 등 미세플라스틱 사용 전면 금지


유럽연합(EU)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을 금지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스포츠 시설의 과립 물질부터 화장품, 장난감, 살충제까지 다양한 제품이 금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환경과 식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의 이번 규정은 약 50만 톤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인조잔디 경기장과 같은 스포츠 시설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방출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에 대한 금지 조치는 8년 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산업용 제품이나 미세플라스틱 배출이 없는 제품은 금지 조치에서 면제된다. 제조업체는 사용 및 폐기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의약품, 식품 및 사료와 같은 특정 분야에서도 예외 조항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FTSE 러셀 WGBI 편입 유력…외자 유입 670억 달러 기대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이 FTSE 러셀 세계채권지수(WGBI)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대 670억 달러의 외국 자본 유입이 예상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이 특정 규정을 완화하면서 지수 편찬자의 요구 조건을 대부분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이달 말 국가 재분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외환 거래 시간 확대, 외국인 주식 투자자 등록 요건 철폐, 내년 외국 기관에 대한 국내 통화 시장 개방 등을 발표했다. 한편, 국제 증권예탁기관을 통한 채권시장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 WGBI 가입의 요건 중 하나로, 유로클리어은행과 클리어스트림은 한국예탁결제원과 계약을 맺었다.

◇美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 강세, 엔화 약세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화는 미국 채권 수익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9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5%를 넘어섰다. 유로화는 0.5% 하락하여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털링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106.1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당 150엔 선으로 하락했으며, 일본은행과 정치 지도자들의 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거래 범위 중간점에 매우 근접해 있다.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와 주택 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라보뱅크의 전략가는 글로벌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전 자산 수요에 힘입어 달러가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하만 JBL, 오센틱스 라인으로 스마트 홈 오디오 시장 진출


삼성 자회사 하만의 JBL이 새로운 스마트 홈 오디오 장비인 오센틱스(Authentics)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JBL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연결성 및 성능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모델은 USB, 블루투스, 와이파이, 이더넷 연결을 지원하고 아마존과 구글 음성 도우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모델인 오센틱스 500은 돌비 앳모스 기술과 여러 스피커를 탑재했다. 멕시코에서는 10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000페소에서 12,000페소 사이로 예상된다. JBL은 소노스, 보세,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경쟁 브랜드들과 경쟁하여 스마트 홈 오디오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생명,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나서


2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신한생명이 보험 시장의 잠재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21년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11%에 불과하지만, 이는 시장의 큰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에 신한생명은 인재 투자와 상품 다양화, 유통채널 확대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의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약 2년간 활동해 온 신한생명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보험 상품을 설계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맞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까지의 지급금 통계에 따르면 신한생명베트남은 다양한 보험금을 지급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신한생명은 지속적인 혁신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보험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거용 인산철리튬(LiFePO4) 저장 시스템 유럽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은 11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 주거용 인산철리튬(LiFePO4) 저장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제품은 단상 및 3상 인버터와 호환 가능하며, 12.4kWh와 15.5kWh의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된다. 크기는 157cm x 33cm x 45cm이며, 실내외 사용이 가능한 IP55 보호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 배터리는 충전 상태의 편차가 5% 미만으로 LiFePO4 배터리 표준 대비 더 낮다. 제품명 '엔블록'은 작은 공간에서도 큰 에너지를 저장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설치도 단 15분이면 완료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