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4일 다양한 식품의 신선함을 지켜주는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김치냉장고로 스탠드식으로 설계됐으며 491L(리터)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주기적으로 돌아가는 쿨링 팬이 하루 240번 냉기를 골고루 순환시키면서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 넓게 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패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많은 고객들이 김장철을 제외하면 각 칸을 야채·과일·냉동 등의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다목적 보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이 미식(美食)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재료를 제대로 보관해주는 ‘미식 전문 보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기존 7가지 모드에서 증가한 총 1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선택 가능한 모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편의성도 향상 됐다.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화면에는 4개 칸의 설정 상태가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또 스마트폰의 ‘LG 씽큐’앱을 이용해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 만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됐다. △시원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맞춰 김치를 알아서 맛있게 익히고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전무)는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의 출하가는 385만원으로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스탠드식 8종, 뚜껑식 1종 등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