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독일 포커스 공장 폐쇄 가능성 ‘초읽기’
독일 자를루이의 포드 공장이 잠재적 투자자(중국 기업으로 추정)와의 협상 결렬로 폐쇄 위기에 처했다고 오토모티브 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투자자와의 타당성 조사 및 협상 후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특정 투자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중 일부가 해당 공장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포드는 9월 30일까지 예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이 공장에는 15명의 투자자가 관심을 표명했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사 비야디(BYD)와 체리자동차도 관심을 보였다. 포드와 독일 지방정부는 여러 잠재적 투자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대중공업, 솔방-군보르 합작사 VLGC 5척 수주 '깜짝'
스위스 스타방에르에 본사를 둔 솔방은 한국 현대중공업에 5척의 VLGC 선박을 발주하고, 군보르와 제휴를 통해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트레이드 윈즈가 보도했다. VLGC 시장은 트레이더들의 재용선 활동으로 인해 변동이 있지만, 군보의 프레데릭 미우스는 이번 제휴가 환경 친화적인 최신 선박으로 해운 투자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니오,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량당 3만5000달러 손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는 연구개발 인력이 1만1000명에 달하지만, 월 판매 대수는 8000대에 불과하고, 2분기에는 차량 당 3만5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일렉트로오토가 보도했다. 그러나 2020년 지방 정부의 지원과 국영 은행의 대출로 회복했으며, 유럽에서 전기차 혁신의 중국 대표 역할을 해왔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회사의 정부 보조금 문제를 조사 중이며,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지난 3년 동안 851% 증가했다. 중국의 전기차 부품 공급 과잉 문제와 임금 구조, 그리고 니오의 향후 전기차 판매 전망 등이 주요 이슈로 제기됐다.
◇코로나19, '피로'·'발열'·'근육통'이 새로운 증상?
새로운 코로나 변종인 '피롤라'가 독일에 도착했다고 포커스온라인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롤라 변종은 기존 변종들과는 다른 특이한 증상들을 동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이 코로나 증상 연구'에 따르면, 피롤라 변종과 관련된 전형적인 증상은 콧물, 두통, 피로감, 인후통 등이며, 흔하지 않은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 입술이나 혀의 변화, 발가락이나 손가락의 붓고 아픔, 설사, 가려운 눈 등이 있다. 피롤라 변종은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영국, 미국,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되었다. 이 변종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30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 백신의 효과 또는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독일 부동산 시장 붕괴로 개발업체 파산 잇따라
독일 뉘른베르크의 상징적 건물인 '쿠엘레 빌딩'의 재개발 사업은 2024년 개소 예정이었으나, 주요 개발자인 겔히 그룹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개소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겔히 그룹은 40억 유로 규모의 다른 건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었다. 저금리 환경의 변화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건설 및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파산을 신청했고, 앞으로 더 많은 파산이 예상된다. 독일 내외의 부동산 시장이 불황을 맞이하며, 여러 건설 및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독일의 오피스 부동산 거래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대형 부동산 보유기업 중 하나인 보노비아는 새로운 건설 개발이 매우 어렵다고 경고했다.
◇서울반도체, 인도 구자라트에 공장 설립 추진
서울반도체 대표단은 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부펜드라 파텔 구자라트 주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파텔 총리는 구자라트 주의 반도체 제조 허브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서울반도체가 구자라트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제공될 인센티브를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구자라트에 공장을 설립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파텔 총리는 서울반도체 대표들을 2024년 바이브런트 서밋에 초대했다.
◇구글, 삼성 검색 앱 확장 압박? 전직 임원 폭로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벤처캐피털의 전직 임원 패트릭 창(Patrick Chang)은 브랜치 메트릭스의 소프트웨어를 삼성 스마트폰에 도입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구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브랜채 메트릭스의 전 CEO인 알렉산더 오스틴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능 일부를 제거했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구글의 불만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구글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무선통신업체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검색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100억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 임원의 이메일에서 "구글이 경쟁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내용이 드러났다.
◇이베코-현대차, 수소 도심버스 공동 개발
이베코그룹과 현대자동차는 브뤼셀에서 열린 버스월드 2023 박람회에서 이베코 버스 E-웨이 H2라는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전기 버스를 공개했다. 이 버스는 두 회사의 2022년 파트너십의 결과물로, 순탄소 이동성으로의 전환을 위한 양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E-웨이 H2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HTWO를 탑재한 12m 저상 시내버스로, 310kW 전기모터와 최대 4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 버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이베코 버스 공장에서 생산되며, 박람회 기간 동안 이베코 버스 부스에서 전시된다.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헌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