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이후 출시된 138㎝(55형) 이상 214㎝(85형) 이하 삼성TV 대상
5일부터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 서비스 출시
5일부터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 서비스 출시

삼성전자는 10일 벽면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출시했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콘센트함에 월마운트를 고정하는 장치를 장착해 TV를 벽걸이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TV 무게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하중 지지 나사를 적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몇 가지 사항을 만족시켜야 한다. 설치 조건은 △설치 예정 벽이 콘크리트 재질의 내력벽일 것 △TV 설치 공간 정중앙에 위치한 4구 이상의 콘센트 △콘센트 하단부터 바닥까지 길이가 80㎝ 이상 등이다.
고객이 솔루션을 신청하게 되면 전기 시공 전문 업체가 사전 방문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점검한다. 설치가 가능한 경우 먼저 전기 시공을 진행한 후 삼성전자 전문 설치 기사가 TV를 벽걸이로 설치한다.
솔루션 이용 가능 모델은 138㎝(55형) 이상 214㎝(85형) 이하 제품으로 2021년 이후 출시된 삼성 TV제품이다. 스탠드형 모델 고객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벽걸이 종류에 따라 벽걸이 자재를 추가 구매해야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에 남는 타공 자국 때문에 TV 벽걸이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안전한 무타공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춰 혁신 제품 개발은 물론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의 요금은 30만원으로 별도 전기 시공료는 3만원이다. 이달 5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후에는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