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철근과 같은 롱스틸 철강제품은 이스라엘이 튀르키예에서 수입하는 가장 큰 상품군이며, 튀르키예는 2002년부터 이스라엘의 최대 철강 공급국이어서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2022년 튀르키예의 대이스라엘 철강 수출은 156만t에 달했다. 수출된 제품은 철근, 선재, 용접 파이프, 열연 평판 제품, 건설 부품 순이다.
1월부터 8월까지 튀르키예의 대 이스라엘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74만1851t으로 러시아 공급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내줬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튀르키예 전체 철강 제품 수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8월 튀르키예 철근 수출량의 3분의 1은 이스라엘로 향했고, 1~8월 대이스라엘 철근 수출량은 총 48만8800t에 달했다. 수입 시장에서 이스라엘은 튀르키예에 스크랩을 공급하는 국가로, 8월에는 27만5852t을 선적했다. 전쟁으로 인해 중기적으로 이스라엘의 철스크랩 공급이 증가 할 수 있지만 화학 물질이나 폭발성 물질이 포함 된 재료의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도 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철근을 공급하는 튀르키예의 한 주요 공장은 전쟁이 시작된 후 첫 영업일에는 아무런 문제나 취소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장 소식통에 의하면 "우리가 선적하고 있는 하이파 항구에서는 평소와 같이 조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의 에이전트는 은행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결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항만 서비스는 필수적인 것이어서 평소와 같이 운영되어야 하지만, 관련 당국이 발표한 비상 계획과 지침에 따라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고 한다. 일부 항만 직원들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소집되었기 때문에 지연과 혼란이 예상된다.
전쟁의 지속 기간은 튀르키예 철강 시장에 대한 실제 영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철강 생산업체들은 자국 철강 산업이 이미 높은 생산 비용과 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수출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도 이스라엘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전쟁이 러시아 수출, 특히 롱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러시아의 수출은 10월부터 제재와 수출세 추가 부담으로 인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수요 약세로 인해 구매자에게 이전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2022년에 대외 무역 데이터 공개를 중단했다. 러시아의 공장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스라엘과의 비즈니스는 현재 일시 중지되었다는 것이 분명한 코멘트였다. 노보스탈 엠의 아빈스크와 발라코보 공장은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철근을 공급하는 1위 업체였다. 현재 툴라 스틸의 계열사가 인수한 NLMK 칼루가는 작년에 매달 5000~1만t을 공급했다. 하지만 지금은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또 다른 러시아 생산업체 대표는 전쟁 영향 전망에 대해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분쟁으로 인한 물류 문제와 운임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팩트라고 전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