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새로운 공장은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강철을 생산하게 된다. 열은 제련소에서 지역난방 시스템으로 방출되고, 냉각은 폐루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공장의 중심에는 녹색 전기만을 사용하여 작동될 전기 아크로를 보유하고 있다.
뵈스트알파인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공장은 가장 진보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표준을 충족하고 있다. 약 8000개의 프로세스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획득, 구현 및 병렬로 평가되고, 모든 용해 프로세스는 중앙 제어 스테이션에서 지시한다고 밝혔다.
뵈스트알파인은 신규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 자체의 디지털화역량센터에서 로봇공학, 센서 및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할 방침이다. 이 교육은 카펜베르크의 현대 교육 센터에서 시행되는데 미래 세대의 숙련된 노동자들 교육을 위해 디지털 작업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60명의 견습생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를 현장에 지을 계획인데 건설 작업은 2023년 여름에 이미 시작되었고, 완공은 2025년 가을에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신 제철소에서는 시험 가동과 제품군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증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신 특수 제철소는 구 제철소와 병행하여 시험 모드로 가동된다. 2023/24 사업연도 동안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약 4억6700만유로(약 6683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어려운 경영 환경과 공급업체로 인한 핵심 장비 납품의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된 3억5000만유로(약 5009억원)의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9월 산업과학연구소(IWI) 연구에서 보여주듯이, 6년간의 투자 기간은 국가적, 지역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유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