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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 대기업 사잔 진달, 인도 자동차산업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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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 대기업 사잔 진달, 인도 자동차산업 지각변동 예고

인도 사잔 진달 그룹이 인수 협상중인 중국 자동차기업 MG모터의 차량 '헥토르'.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사잔 진달 그룹이 인수 협상중인 중국 자동차기업 MG모터의 차량 '헥토르'.
인도 철강 대기업 사잔 진달이 인도 자동차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달은 인도 자동차 회사인 MG 모터 인디아와 포드의 첸나이 공장의 주식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스틸그루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달은 최근 중국 전기차업체 리프모터와 전기 자동차 기술 라이선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다각적인 진달의 움직임은 인도의 자동차 환경을 재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틸그루와 인도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진달은 중국 회사 SAIC의 자회사인 MG모터 인디아의 상당한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진달은 새롭게 형성된 사업체를 통해 첸나이에 있는 포드의 공장도 매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G모터 인디아는 추가적인 자금 확보가 어려워 진달을 완벽한 사업 확장 파트너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히어로 그룹 등과 같은 다른 주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타진해왔지만 진달을 가장 유망한 후보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지정학적 풍토에서 MG모터 인디아는 중국 모회사로부터 투자 유치가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는 인도-중국 국경 긴장 속에서 중국 기업의 정밀조사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진달에게 이 파트너십은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MG와 SAIC의 제휴는 진달이 다수의 기술과 차량 플랫폼에 즉각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게 하여 인도와 국제 자동차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 진달은 새로운 기업의 지분 30% 이상을 확보할 수도 있었지만, 비율은 계획된 기업공개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G모터 인디아와 사잔 진달과 관련된 JSW그룹은 세부사항을 비밀에 부쳤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MG모터스 인디아가 인도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첸나이 공장의 대안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