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플라스틱이 올해 3분기(7~9월) 판가 하락 및 정기보수로 인한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부진한 경영 실적으로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46.4% 감소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원료가격 하락이 판가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특히 3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라 생산량이 줄며 원가가 상승한 것이 수익성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로 원가 인상 요인이 해소되고 수익성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메디컬을 비롯한 고부가 시장을 공략하고 바이오 및 재생 원료 적용 제품을 통해 친환경 시장으로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