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국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적자·양극화 탓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국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증가하는 위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미국의 장기 발행사 및 상위 무담보 신용등급은 Aaa로 유지되었다. 무디스는 이자율 상승과 효과적인 재정 정책 조치 부재가 미국의 재정 적자와 부채 감당 능력 약화의 원인이라 지적했다. 또한, 의회 내 정치적 양극화로 인한 정부의 재정 계획 합의 도달 불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한편, 재무부는 무디스의 부정적 전망 전환에 동의하지 않으며 미국 경제의 강세를 강조했다. 이 전망 하향 조정은 의회가 정부 폐쇄 위협에 직면한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은 공화당의 정부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2023년 철광석 시장 '적자' 전망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철광석 시장이 확실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낮은 재고와 생산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중국의 재정 지출 증가가 국내 성장 정서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철광석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공급 감소도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이로 인해 골드만삭스는 2023년 철광석 가격 전망을 톤당 101달러에서 11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베스타스, 그레이 웨일 3 부유식 풍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한국 해역에서 진행되는 그레이 웨일(Gray Whale) 3호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HD현대중공업이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바다에너지가 주도하며, 울산 해안에서 1.5GW 규모의 부유식 풍력발전을 목표로 한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및 플랫폼 건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덴마크의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가 그레이 웨일 3호 프로젝트의 우선 풍력 터빈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항 동쪽 약 60km 해상에서 진행되며,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건설되어 2028년 첫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미국 법원, 삼성에 수백만 달러 중재 비용 선납 명령 잠정 보류
미국 제7순회항소법원이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중재 신청에 따라 수백만 달러의 중재 비용을 선납해야 한다는 결정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이 결정은 삼성의 모바일 장치가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과 관련이 있다. 삼성은 약 5만 건의 개별 청구에 대해 1억 달러 이상의 중재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명령에 불복해 항소했다. 법원은 아직 중재 문제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삼성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가 일리노이 주의 엄격한 생체 정보 보호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은 이러한 주장을 "경솔하다"고 반박했다.
◇비전펀드 자금 손실과 위워크 붕괴로 소프트뱅크 주가 급락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가 주력 비전펀드의 외환 손실과 위워크 및 다른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추가 손실 보고 후 9.3% 하락했다. 비전펀드는 9월 말까지 1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위워크에 대한 지원으로 인한 누적 손실은 142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 수백 개의 스타트업에 1,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비전펀드의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소프트뱅크그룹 전체는 9,311억 엔의 순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미국 달러 표시 부채로 인한 엔화 약세 때문이다.
◇하라리, AI에 의한 ‘재앙적’ 금융위기 유발 가능성 경고
역사학자이자 작가인 유발 노아 하라리는 인공지능(AI)이 재앙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는 AI 모델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위험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라리는 최근 열린 글로벌 AI 안전 정상회담에서 다자간 선언이 중요한 진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요 정부들이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라리는 AI가 금융 시스템에 더 큰 통제권을 가지고 새로운,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금융 장치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AI가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위기가 실존적 위협은 아니지만,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드 모터스, 차량 간 충전 서비스 레인지엑스체인지 출시
루시드 모터스는 다른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레인지엑스체인지(RangeXchange)'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을 통해 현재 및 미래의 루시드 소유자는 어댑터 케이블을 사용하여 다른 EV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레인지엑스체인지는 루시드 모터스가 올해 3분기에 기록한 영업 손실 이후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회사는 최근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준수하게 되어, 2025년까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레인지엑스체인지 기능은 루시드의 차량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며, 어댑터 케이블은 2023년 12월 말부터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케이블 가격은 200달러로 책정됐다.
◇한국과 일본, 탈탄소 연료 수소‧암모니아 공동 공급망 구축
일본과 한국이 수소 및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양국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연료를 운송하는 해상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철강 및 화학과 같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협력하며, 수소와 암모니아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유사한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양국은 또한 양자기술 분야와 반도체 개발에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며, 이는 컴퓨터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MBK, 6번째 주력 펀드 조성 위해 최대 70억 달러 조달 추진
중국, 일본, 한국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여섯 번째 주력 펀드 조성에 나섰다. 회사는 현재 256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새 펀드 조성을 위해 최대 70억 달러를 모집할 계획이다. MBK파트너스의 이전 펀드는 2020년 5월에 65억 달러의 하드캡을 달성했다. 회사의 유한 파트너 네트워크에는 세계적인 투자 기관들이 포함된다. 2005년 설립된 MBK파트너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매수와 특수 상황에 전문 투자하는 회사다. 회사는 바이아웃(Buyout)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수 상황 전략에도 투자하고 있다. 최근 MBK파트너스는 일본 노인 돌봄 서비스 회사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엔솔‧GM 합작회사 얼티엄셀즈, 건강‧안전 위반 벌금 27만 달러에 이의 제기
로드스타운에 위치한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얼티엄셀즈가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부과받은 27만 달러 이상의 보건 및 안전 벌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OSHA는 2023년 3월 엄티엄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 사건을 조사한 결과, 17건의 심각한 안전 및 보건 위반과 2건의 경미한 위반을 발견했다. 얼티엄셀즈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로, 근로자에게 안전 및 비상 대응 절차 사용과 교육을 제공하지 않아 근로자를 기계 및 화학적 위험에 노출시켰다. 또한, 호흡기 등 개인 보호 장비 사용에 대한 연방 안전 표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얼티엄셀즈는 인디애나와 미시간에 추가 공장을 건설 중이며, 로드스타운 공장에서 총 11건의 OSHA 위반을 기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