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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합금강 제조업체, 녹색 철강 생산 위한 가스 기반 DRI 관세 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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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합금강 제조업체, 녹색 철강 생산 위한 가스 기반 DRI 관세 면제 요청

인도의 합금강 제조업체들은 가스 기반의 직접 환원철(DRI) 펠릿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녹색 철강 생산 추진에 따른 것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DRI 또는 뜨거운 연탄 철(HBI)의 수입에 대해 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DRI는 철 스크랩과 함께 저탄소 제강에 사용되는 원료로, 인도 정부는 이 관세를 면제해 녹색 철강 생산을 활성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도합금강생산자협회(ASPAI)는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DRI는 철 스크랩과 함께 저탄소 제강에 사용되는 가장 효율적인 원료 중 하나"라며 "관세 면제로 인도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SPAI는 또한 "철 스크랩 수입은 관세가 면제되지만, DRI는 관세가 부과되어 있어 인도 철강 기업들이 불리한 위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정부는 녹색 철강 생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의 50%를 저탄소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2023년에는 DRI 생산에 대한 보조금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도의 철강 산업은 철 스크랩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이 철 스크랩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도 철강 기업들은 DRI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ASPAI는 "관세 면제로 인도 철강 산업이 DRI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녹색 철강 생산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