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더 뉴 투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하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실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수평적인 조형 중심의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물리 버튼/노브와 정전식 터치 방식이 균형 있게 조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를 통해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으며 조수석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했으며 플로팅 콘솔을 구현해 수납성도 높였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더 뉴 투싼은 2종의 신규 색상이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리’을 포함한 총 9종의 외장 색상과 ‘그린/블랙/그레이’ 3톤을 새롭게 추가한 총 5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