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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고려대, 동유럽 학생 첨단분야 인재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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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고려대, 동유럽 학생 첨단분야 인재 육성 나선다

SK측, 학생들 한국어연수와 등록금 전액 및 매달 생활비 후원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왼쪽)과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담당, 오른쪽)이 23일(목) 오전 11시 30분 고려대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왼쪽)과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담당, 오른쪽)이 23일(목) 오전 11시 30분 고려대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와 고려대가 손잡고 동유럽 외국인 석사과정 학생들을 첨단분야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와 SK하이닉스·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 C&C는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SK 글로벌 스콜라십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려대와 SK는 루마니아, 조지아 등 동유럽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첨단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SK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4주간의 한국어 연수비용과 4학기 간 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을 지원한다. 또 왕복항공료와 매월 생활비 등을 후원한다. 고려대는 내년 9월부터 4년동안 매년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동유럽 국가 학생 20명에게 반도체·IT·인공지능(AI)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신상규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첨단 산업에 관심이 높은 동유럽권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AI 관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SK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