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용퇴' 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자사주 2000주 전량 처분

글로벌이코노믹

'용퇴' 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자사주 2000주 전량 처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대표이사).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대표이사). 사진=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결제일 기준 지난 21일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2000주를 주당 43만1500원에 장내 매도했다. 용퇴를 결정한 권 부회장이 지난 22일 LG엔솔 정기 임원 인사를 하루 앞두고 그간 사들인 자사주를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 금액은 총 8억6300만원이며 자사주 취득 금액은 총 9억9280만원이다. 권 부회장은 이번 매도로 1억2980만원의 손실을 봤다. 그동안 권 부회장은 책임 경영을 위해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왔다.

한편, 권 부회장은 1977년 LG전자에 입사후 44년간 LG그룹에 몸담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