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강원도 강릉시 산불피해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 등을 위해 총 4억원을 기증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4월 강릉시 경포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포함해 6년여 간 총 네 차례에 걸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화재에 강한 나무를 심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방화림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4억원을 기증하고 경포 지역 6개 마을에 총 3650여 그루의 산물에 강한 수종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축구장 약 6개 규모인 4만1500m² 상당의 방화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조성한 산불피해 10억원 성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북 및 울진군 등에 6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지난 봄 산불로 소실된 아름다운 자연을 하루빨리 복원해 지역 주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