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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행동주의 투자자' 팔리저, 삼성물산에 지배구조 개선 등 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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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행동주의 투자자' 팔리저, 삼성물산에 지배구조 개선 등 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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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AI법 잠정 합의 임박…이번 주 잠정 합의 기대


이번 주 유럽 연합(EU)은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페이먼츠가 보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EU 27개 회원국 대표들이 이 법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연말까지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논쟁은 "범용" AI 모델 규제와 정부의 라이브 안면 스캐닝 기술 사용 제한에 관한 것이다.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과도한 규제가 유럽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민간 AI 투자는 증가했지만, 유럽은 AI 혁신에서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으며, AI 관련 특허 부여 및 출원 건수에서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장가치 절반' 격차 뒤진 이유

두 아시아 신생 CDMO 회사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시기와 사업 범위, 실적 성장 등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나, 2023년 현재 시장 가치 측면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2021년까지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실적 면에서 앞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다. 현재 비슷한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장 가치는 우시바이오로직스의 2.4배에 달한다. 이러한 차이는 지정학적 요인, 혁신 의약품 자금 조달의 축소, 혁신 제약사의 지배 구조 변화 등 다양한 복합적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실적 예측을 낮추며 시장 가치가 감소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리오틴토, 리튬 수출로 외화 환전 허용...국내 투자 재원 마련


포스코와 영국-호주 그룹 리오 틴토는 특별 수출 체제에 따라 리튬 판매를 통한 외화를 청산할 권한을 받았다고 아르헨티나 언론 에코노저널이 보도했다. 이 체제는 2021년 마르틴 구즈만(Martín Guzmán)과 마티아스 쿨파스(Matías Kulfas)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해외에 투자한 금액을 상환하기 위해 수출하는 기업들에 혜택을 제공한다. 포스코의 살 데 오로(Sal de Oro) 프로젝트와 리오 틴토의 린콘(Rincón) 프로젝트는 이 특별 체제에 따라 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러한 조치는 두 회사가 해외에서의 리튬 프로젝트를 통해 상당한 외화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소다라은행, 유상증자 통해 자본 확충...지배주주 지분율은 크게 늘지 않을 듯


PT 우리소다라은행(Bank Woori Saudara Indonesia) 또는 BWS는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지배주주인 한국 우리은행의 지분율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니 현지 언론 코탄이 보도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BWS의 지분 84.20%를 보유하고 있다. BWS는 2024년 1분기에 이 유상증자를 완료할 계획이며, 최대 64억 개의 신주가 주당 명목 가치 IDR 100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유상증자의 목적은 사업 개선, 특히 신용 지원을 위한 자본 구조 강화와 IT 인프라 개선에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BWS는 이 추가 자금 지원이 지속 가능한 사업 확장과 고객 신용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2024년 상반기 갤럭시 핏 3 출시 예정


삼성은 2024년 상반기에 갤럭시 핏 3를 출시할 계획으로, 이 웨어러블에 대한 별도의 출시 행사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핏 3는 화면이 더 큰 컬러 OLED를 탑재하고 심박수 모니터, 수면 추적, GPS, 가속도계, 자이로 및 기타 센서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또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 핏 2보다 가격이 더 비쌀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또한 내년 하반기에 갤럭시 버즈3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동주의 투자자' 팔리저, 삼성물산에 현금 활용·지배구조 개선 등 변화 요구


행동주의 투자자 팔리저 캐피탈(Palliser Capital)이 삼성물산에 대해 현금 사용 개선, 지배구조와 커뮤니케이션 개선, 기업 구조 단순화를 통해 주가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팔리저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최대 170%까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제안했다. 제안된 변화에는 자사주 소각 가속화, 다양한 이사회 구성, 최고경영자 임명, 일부 사업 매각 또는 분사 가능성 검토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팔리저는 삼성물산 지분의 0.62%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현재 주가는 소폭 하락한 상태이다. 팔리저의 CIO인 제임스 스미스는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을 위해 여러 제안을 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와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에쉬본 신규 사무실 건물 절반 임차


에쉬본의 새로운 "매치박스(Matchbox)" 사무실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완전히 임대되었다. LG전자 차량 부품 유럽 부문은 이 건물 내 총 6,900㎡ 규모의 두 부지를 임대했으며, 2024년 3~4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전자는 10층짜리 건물 내 사무실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었다. 첫 번째 임차인은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며, 이 건물의 개발자이자 집주인은 프랑크푸르트 회사인 Lang & Cie입니다. 이 사무실 건물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념을 특징으로 하며, 태양광 모듈과 히트펌프를 이용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화석 연료 사용을 피한다.

◇경신아메리카, 현대차 전기차 공장 지원 위해 사바나 게이트웨이 산업허브 입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경신아메리카(KAC)가 조지아주 서배너 항구 근처에 위치한 사바나 게이트웨이 산업허브(SGIH)의 최신 임차인으로 추가되었다. 경신아메리카는 2,600에이커 규모의 복합 물류 단지인 SGIH에 새로운 사업장을 마련하게 되며, 이곳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서배너에 있는 새로운 전기차 공장과 미국 남동부의 자동차 제조 네트워크에 자동차 부품을 수입 및 유통할 예정이다. 경신아메리카의 새로운 136,000 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은 2024년 2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