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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韓풍력산업협회장 "풍력발전, 비용 하락 가능한 에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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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韓풍력산업협회장 "풍력발전, 비용 하락 가능한 에너지원"

한국풍력산업협회 풍력발전 심포지엄 개최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 협회장이 7일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 풍력의 날’ 기념 풍력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이미지 확대보기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 협회장이 7일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 풍력의 날’ 기념 풍력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최근 풍력발전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SK에코플랜트 사장)은 "풍력발전은 향후 전반적으로 비용의 하락이 가능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7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2023 세계 풍력의 날을 기념해 '한국 풍력 비용 선결 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풍력발전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풍력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SK에코플랜트, SK오션플랜트, GS풍력발전, HD현대일렉트릭, RWE,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이 후원했다.
박 회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니셔티브 확산 등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풍력에너지는 경제성이 높고, 대규모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에너지 안보 확보, 탄소국경세 대응, RE100 달성 등 국가와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성진기 풍력협회 총괄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 풍력발전 비용 하락을 위한 선결 과제를 놓고 열띤 논의가 오갔다. 간담회에는 김종호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이사, 박진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 송승호 광운대학교 교수, 이기윤 녹색에너지연구원 풍력해양연구실장, 한성민 한국전력공사 해상풍력사업단장 대행이 토론자로 나섰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 풍력의 날 심포지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 풍력협회는 유럽 기준의 기념일이 아닌 한국 풍력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풍력의 날(가칭)을 기념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