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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혁신 DNA로 사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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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혁신 DNA로 사업 경쟁력 강화

AI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 제고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확대
의료·제조·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솔루션 대거 공개
내년 중 자동화셀 구축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 로봇 만드는 공장'으로 탈바꿈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진=두산로보틱스이미지 확대보기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7일 경기도 수원시 생산공장에서 신규 협동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솔루션은 △단체급식 솔루션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 △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 △레이저용접 솔루션 △빈피킹(Bin-picking) 솔루션 등이다.
그중 단체급식 솔루션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서울시 한 중학교 급식실에 도입됐으며, 4대의 협동로봇이 국·탕, 볶음, 튀김 등 대규모 조리작업을 수행한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동작, 유증기 등은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화상을 유발하고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솔루션의 도입은 작업의 효율성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은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를 탑재하고 몸 안에서 움직이는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정교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 솔루션은 3㎏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조이스틱을 이용해 별도로 원격 통제가 가능하다.

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은 덴마크 코봇 리프트(Cobot Lift)와 협업해 만든 것으로 공항에서 수하물을 옮길 때 활용된다. 레이저용접 솔루션은 기존 대비 용접 속도가 빠르고, 추가 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작업면이 매끄럽다.

두산로보틱스의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 사진=두산로보틱스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로보틱스의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 사진=두산로보틱스


빈피킹 솔루션은 박스 안에 섞여 쌓여있는 여러 부품 중에서 찾고자 하는 부품을 순차적으로 집어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솔루션이다. 3D 비전 기술이 접목돼 협동로봇이 스스로 부품 위치와 모양 뿐 아니라 방향성, 기울어짐 정도까지 파악해 정확하게 집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튀김(치킨), 팔레타이징(Palletizing), 교육용 키트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직접 현장에서 소개했다. 여기에 생산 효율성과 규모 확대를 위해 수원공장 2층에 자동화셀 설비를 구축키로 했다. 자동화셀은 협동로봇과 사람이 함께 협동로봇을 만드는 설비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두산로보틱스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 사용자 모두가 협동로봇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한 바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제품 개발, 지속적인 성장은 임직원 모두의 마음속에 혁신의 DNA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두산로보틱스의 지향점은 인간과 로봇이 같은 장소에서 안전하게 함께 일하면서 기존 대비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로봇 솔루션의 다양화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