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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오토모티브, 멕시코 대학과 손잡고 자동차 신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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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오토모티브, 멕시코 대학과 손잡고 자동차 신인재 양성

LS오토모티브가 멕시코 대학과 손을 잡고 자동차 신인재 양성에 나선다.이미지 확대보기
LS오토모티브가 멕시코 대학과 손을 잡고 자동차 신인재 양성에 나선다.
멕시코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LS오토모티브 멕시코가 멕시코 누에보레온 프랑스-멕시코 이중언어 기술대학교(Universidad Tecnológica Bilingüe Franco Mexicana de Nuevo León, UT)과 자동차 분야의 신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LS오토모티브 멕시코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12일(현지시간)현지매체 ABC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지난 12월 8일(현지시간)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시에 위치한 LS오토모티브 멕시코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지영도 LS오토모티브 멕시코 법인장과 안토니오 가르시아 로에라 UT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T 학생들은 LS오토모티브 멕시코의 생산 공장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거나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으며, LS오토모티브 멕시코는 UT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교육 품질을 높이고, 산학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LS오토모티브 지영도 법인장은 “2016년 멕시코 진출 이후 우리는 멕시코 출신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하여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하는 첫 걸음이다. 우리는 UT와 함께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과 멕시코 간의 다양성과 세대 간 교류를 증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가르시아 로에라 총장은 “이번 협약은 UT의 국제화 전략과 일치하며 LS오토모티브 멕시코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고자 한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숙박과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학생들의 교육 품질과 지역 사회의 사회적 영향을 모두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LS오토모티브는 1973년에 설립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스위치, 램프, 컨버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S오토모티브는 기존의 기계식 변속 레버를 전자식으로 대체한 'Shift By Wire'와 인공적으로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키는 'VESS'를 개발하였다. 또한, 내연기관 차량에 48V 전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MHEV' 시스템과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고전압 전력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고전압 컨버터'를 개발하였다. 이들 제품은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감소에 기여하며,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큰 수주를 확보하였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LS오토모티브와 UT의 파트너십은 LS오토모티브가 멕시코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그 결과로 현대차와 기아 등의 주요 고객에게 더 많은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다. 또한, 이 파트너십을 통해 LS오토모티브는 우수한 인재를 빠르게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으로 LS오토모티브는 중남미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확보하려고 한다. 이는 LS오토모티브가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는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